벤투호가 변화의 시작을 맞이했다.
22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볼리비아와 3월 A매치를 치른다. 대표팀은 지난해 6월 월드컵을 앞두고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가져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벤투호는 현재 김진수, 정승현이 부상으로 낙마했고 정우영이 감기 증세를 보이고 있어 선수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평가전인 만큼 파울루 벤투 감독이 남은 선수들로 여러 전술을 시도하지 않을까 싶다.
기존의 4-2-3-1 포메이션에서 벗어나 이번 평가전에서 4-1-4-1 또는 4-1-2-1-2 등 다양한 전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 백승호, 권창훈, 이재성 등 윙보다 중앙 공격 지향적인 미드필더 자원이 현재 많다. 특히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선호해 벤투 감독이 그를 어떻게 활용할지 기대가 된다.
확실한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다는 점은 아쉽다. 정우영이 만약 감기 증세가 심해져 볼리비아전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벤투 감독이 어떤 선수를 기용할지도 궁금해진다. 주세종-황인범 라인을 가동해 기존의 4-2-3-1 시스템을 쓸 수 있고 김정민을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배치해 다이아몬드 포메이션을 실험할 수도 있다.
만약 4-1-2-1-2 포메이션을 쓴다면 양쪽 측면 수비수의 활약이 중요해진다. 공수에 걸쳐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야하며 활동량 또한 많아야 하는 포지션이기 때문이다. 측면 수비수 홍철, 최철순, 김문환이 이를 잘 수행할지 기대가 된다. 기성용, 구자철이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상황에서 그 자리를 메울 카드는 누가 될지도 중요하다.
공격에서는 손흥민-황의조 또는 손흥민-지동원 투톱, 황의조 또는 지동원 원톱에 손흥민이 윙으로 출전하는 전술이 가능하다. 문제는 전방보다 중앙이다. 미드필드 조합을 잘 찾아내는 게 벤투 감독의 과제다. 벤투 감독이 그 해결책을 찾고 볼리비아를 맞이해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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