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 송새벽과 연쇄살인마 원현준의 과거가 밝혀졌다.

OCN 수목 오리지널 ‘빙의’에서 세상을 망가트리길 원하는 연쇄살인마 영혼 황대두(원현준)와 이를 막으려는 형사 강필성(송새벽). 공통점이라고는 하나도 없을 것 같은 두 사람에게 비극적인 사건과 아픔이 있었던 과거가 있었음이 드러났다. 

지난 5회에서 강필성에게 “세상으로 버림받은 것도 그렇고, 그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한 것까지” 닮은 점을 이야기한 연쇄살인마 황대두. 강필성에겐 일곱 살의 어린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엄마를 처음 발견했던 가슴 아픈 상처가 있었다. 그렇게 엄마를 향한 원망, 분노, 그리움, 차마 말할 수 없는 무수한 감정을 품고 살아왔을 터. 하지만 강필성은 사건 피해자의 마음을 누구보다 헤아릴 줄 아는 형사가 됐다.

반면 20년 전 자신을 검거한 김낙천(장혁진) 형사와 닮은 줄 알았던 강필성이 오히려 자신과 닮았다는 것을 알아본 황대두. 하지만 강필성과 다르게 그의 선택은 세상이 자신에게 준 고통을 천천히 되갚아 주겠다는 것. 황대두가 살인을 하는 이유도 “그들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나에겐 최고의 행복이고 쾌락”이기 때문이다. 피해자가 죽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도록 거울을 두는 이유이기도 했다.

지난 6회에서 드디어 현재로 소환된 황대두의 영혼에 대한 진실을 마주한 강필성. 재벌 2세 오수혁(연정훈)에 빙의한 황대두는 세상을 망가트릴 끔찍한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리고 빙의된 오수혁에게 목숨을 위협받는 홍서정을 목격하고 강필성은 절망했다. 그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또한 황대두의 마지막 증명이 될 강필성의 선택과 결과가 궁금해진다.

한편 ‘빙의’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1시 OCN에서 방송된다.

사진=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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