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시스터즈가 그룹 활동 비화를 공개했다.

29일 오후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는 주영진 앵커가 미미시스터즈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주 앵커는 스튜디오에 선글라스를 끼고 등장했다. 이는 미미시스터즈의 트레이드마크다. 큰 미미는 "미미시스터즈로 데뷔 후 선글라스를 항상 착용했다. 많은 분들이 선글라스 덕분에 고민상담도 하신다"고 전했다.

미미시스터즈는 장기하와 얼굴들로 데뷔했다. 2011년 장기하와 얼굴들에서 두 멤버가 나와 새로운 그룹을 만든 것. 미미시스터즈는 "장기하와 얼굴들 활동하면서 60-70년대 선배님들의 노래를 많이 들었다. 그때 김시스터즈, 이시스터즈, 펄시스터즈 등 선배님들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작은 미미는 "그 중에 바니걸즈의 우주여행이라는 노래를 듣고 이런 노래라면 우리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데뷔하게 됐다."며 "알려진 곡은 아닌데 굉장히 사이키들릭하고 시대를 앞서간 노래다. 작년에 10주년 기념으로 '위로 캠페인'을 시작했다. 그래서 '우리 자연사하자'라는 노래를 부르게 됐다"고 비화를 공개했다.

이어 "'우리 자연사하자'를 듣고 당황하는 분들도 계시고, 웃기다는 반응도 있다. 위로 캠페인이다. 그 당시 저희들도 힘들었다. '사는 동안 행복하게 살자. 5분 뒤에, 5년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걱정하지 말라'라는 가사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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