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임소하(임혜영)와 소프라노 한경미가 ‘안나 카레니나’에 새롭게 합류한다.

사진=(좌측부터)임소하, 한경미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새로운 배우의 합류를 알린 ‘키티 세르바츠카야’ 역은 사랑스러운 공작가의 영애로 안나와 브론스키, 레빈과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서 성장해 나가 결국 아름다운 가정을 완성시키는 역할이다. ‘키티’ 역에 캐스팅된 임소하는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가녀린 외모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있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뮤지컬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왔다. ‘젠틀맨스 가이드’ ‘키다리아저씨’ ‘브로드웨이 42번가’ ‘미스사이공’ 등 다양한 작품에서 깊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는 임소하의 합류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또 하나의 추가 캐스팅을 알린 배역 ‘패티’는 16세에 데뷔한 프리마돈나로 19세기 전세계의 오페라계를 열광시킨 전설적인 소프라노 아델리나 패티를 모델로 한 인물. 톨스토이가 소설 ‘안나 카레니나’에 그녀를 묘사할 정도로 ​‘패티’는 러시아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2018년 초연부터 ‘패티’ 역으로 출연한 소프라노 강혜정, 배우 이지혜와 함께 이번에 캐스팅된 소프라노 한경미는 독일 라인스베르크 왕실 캄머오페라 주최 국제 콩쿠르에 입상하며 혜성같이 나타나 유럽무대에서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안나 카레니나’를 통해 뮤지컬이라는 장르에 데뷔하는 소프라노 한경미가 보여줄 품격 있는 무대가 기대된다.

한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3대 걸작 중 하나인 소설 ‘안나 카레니나’를 원작으로 재탄생돼 아름답고 매혹적인 ‘안나’라는 한 여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 속에서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작품. 이 공연은 5월17일부터 7월14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되며 오는 11일 오전 11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2차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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