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소령이 승용차를 몰고 청와대로 돌진하다 검거됐다.

4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경 육군 소령 A씨가 자신의 BMW 승용차를 몰고 청와대 춘추관에 무단으로 들어가려고 시도했다.

사진=YTN

그러나 차량 침입을 저지하는 차단장치를 들이받고 자리에 멈춰섰다.

101경비단은 현장에서 A씨를 검거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서에 인계했다. 이에 경찰은 기본적인 조사를 마친 뒤 헌병대에 A씨를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6월 전역 예정자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군 관계자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전했다.

또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힘들어 정확한 동기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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