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분석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유럽 전체 화장품 시장은 2017년 기준 약 934억 유로에 이르며 세계 화장품 시장의 약 22%를 차지한다. 최근 유럽 시장에서도 ‘K-뷰티’에 대한 인지도 및 호감도가 높으며 화장품 구입 시 품질과 기능성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조건 속에서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라네즈가 유럽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라네즈는 4월부터 프랑스, 러시아,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18개국 800여 개 세포라 매장에 입점해 유럽 뷰티시장 공략에 나선다. 앞서 미국, 호주 세포라의 성공적인 론칭 경험을 발판으로 라네즈는 ‘워터 슬리핑 마스크’와 글로벌 베스트셀러 제품인 ’워터뱅크 모이스춰 크림’ 등 20여 개 주력 상품을 내세워 유럽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유럽 지사장 티에리 마망은 “최근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는 유럽 시장에 세포라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프리미엄 수분 기능성 브랜드 라네즈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라네즈의 독보적인 수분에 대한 전문성과 기능성 케어까지 더한 혁신 제품으로 유럽 고객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2년 홍콩 진출로 글로벌 사업의 첫발을 디딘 라네즈는 지난해 말 기준 아시아, 북미, 오세아니아 등 15개 지역에 진출했으며 이번 유럽 18개국 세포라 입점을 통해 총 33개 지역에서 K뷰티 대표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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