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도살을 청부한 여성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12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이야기Y’에는 개 도살을 청부한 여성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사진=SBS

이날 방송에는 유기견에게 입은 피해가 분해 도살을 청부한 여성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여성은 일당 450만원, 큰 개 150만원, 작은 개 75만원 총 675만원에 달하는 돈을 지불해가며 이같은 행각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유기견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고 해서 수십마리의 개를 잡아 죽였다는 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 심지어 여성은 죽은 개를 청부업자들에게 받아 가기까지 했다고. 여성의 친구는 “개를 잡아서 가니까 개가 죽었다 하더라고요 죽어있으니까 그 개를 갖다가 저 강에다가 던져 내버렸다 이렇게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1년 반 동안 그녀가 이런 방식으로 죽인 개가 60마리 넘는다고. 또 고양이는 끔찍하게 아낀다는 말이 전해져 더욱 궁금증은 확대됐다. 여성의 가족들은 제작진이 찾아가 “본인이 말 안 하면 알 수도 없는 거다”라며 전혀 이 사건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것.

그러면서도 이유에 대해서는 “지금 근 2년 가까이 우리가 개한테 엄청 시달리기는 했거든요”라며 “언니가 키우는 고양이가 열댓마리 죽었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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