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이해 패션계도 바빠졌다. 어느 때보다 화사하고 다양한 패션들을 만날 수 있는 계절인 봄에 패션 피플들은 벌써 어떻게 스타일링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다.

이에 맞춰 패션업계도 신제품 출시뿐만 아니라 아카이브를 한정된 기간 감상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오픈까지 다양하게 패션 피플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에 이번 봄 시즌 주목해야 할 패션 브랜드의 소식들을 모아봤다.

# 눈길을 끄는 패션 브랜드 팝업스토어

‘루이비통 트위스트’ 백의 팝업 스토어가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열렸다. 루이비통 아카이브에서 영감받은 ‘트위스트’ 백은 V 형태의 이중 장식이 회전하며 하우스의 LV 로고가 완성되는 잠금장치가 특징이다.

팝업 스토어는 오는 24일까지 한남동에 있는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에서 진행하며 이곳에서 클래식, 힙합 등 각 음악 장르와 어울리는 다양한 ‘트위스트’ 백을 볼 수 있다. 또한 입구에 마련된 런웨이를 따라 ‘트위스트’ 백 영상의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이벤트도 경험할 수 있는데 이는 루이비통 카카오 플러스를 친구 추가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골든구스는 지난 12일부터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 하남점 2층에 새로운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실버 컬러와 글리터 포인트 스니커즈를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남성용 스니커즈 ‘레이’ 컬렉션이 단독 공개됐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인 ‘레이’ 컬렉션은 슬라이드, 브이스타 II, 스타단 스니커즈로 출시했는데 바디 전체와 아웃솔 부분을 무광 메탈릭 컬러로 코팅 처리해 빈티지하면서도 유니크한 매력을 선사한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25일까지 만날 수 있으며 팝업 스토어 기간 동안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스페셜 기프트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랑스 디자이너 지암바티스타 발리의 오트 쿠튀르 컬렉션이 국내 처음 공개됐다. 지암바티스타 발리의 오트 쿠튀르 컬렉션은 디자이너 특유의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감성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컬러 조화와 섬세한 드레이프, 정교한 디테일이 결합해 탄생했다.

마치 컬렉션 피스 하나하나가 미술관에서 보는 예술적인 전시 작품을 연상시킨다. 이번 팝업 전시를 위해 디자이너가 오트 쿠튀르 컬렉션 피스를 특별 엄선했으며 22일까지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2층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다.

# 주목해야 할 새로운 컬렉션 론칭

오메가가 컨스텔레이션 컬렉션의 ‘맨해튼’ 워치를 새롭게 선보였다. 1982년부터 여성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맨해튼’ 스타일을 바탕으로 한 이번 신제품은 디자인 측면에 현대적인 감각을 추가했으며 슬림해진 베젤, 날렵해진 아이코닉 클러, 섬세하게 가공한 케이스 모서리 등이 어우러져 우아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발한다.

특히 새로운 29mm 모델에는 최상의 정확성을 자랑하는 ‘오메가 마스터 코-액시얼 무브먼트’가 탑재됐고 미드-바 링크 브레이슬릿이 장착됐다. 세드나 골드를 비롯해 다양한 케이스와 다이얼 버전으로 출시해 선택의 폭이 넓다. 출시를 기념해 오메가는 지난 10일 논현동 모스 스튜디오에서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배우 김남주, 크리스탈, 수영, 기은세, 모델 이호정, 곽지영이 방문했으며 가수 에일리의 축하 공연으로 볼거리를 더했다.

이탈리아 럭셔리 슈즈 브랜드 지안비토 로시가 2019 프리폴 컬렉션을 공개했다. 가면무도회의 매혹적인 분위기에서 영감을 얻은 이번 컬렉션은 고혹적인 디테일이 결합해 극한의 여성미를 엿볼 수 있는 디자인이 주를 이룬다. 브랜드의 시그니처 실루엣에 란제리 레이스와 오간자 주름 장식을 가미한 샌들, 고급스러운 레이스 패턴의 니하이 부츠, 폴카 도트 뮬과 부티 등이 그 주인공.

이와 함께 2019 SS 컬렉션을 선보였는데 그중 메탈릭 가죽과 크리스털 장식의 조합이 매혹적인 ‘세레나’ 슈즈는 영롱한 크리스털 체인이 발목을 감싸며 각선미를 더욱 부각시켜준다. 지난 9일 열린 컬렉션 론칭 현장에서는 브랜드 수장이자 총괄 디자이너인 지안비토 로시가 참석했으며 배우 김사랑이 ‘세레나’ 슈즈를 착용하고 자리를 빛냈다.

지난 11일 H&M은 ‘2019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리미티드 에디션을 론칭했다. 이번 신제품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속 가능 혁신을 결합한 컬렉션으로 파인애플 잎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 섬유로 만든 천연 가죽 대체재 피냐텍스를 비롯해 자연 친화적인 신소재로 제작됐다.

착한 패션으로 관심을 받은 ‘2019 컨셔스 익스클루시브’는 편하고 웨어러블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3월27일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019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론칭 파티가 열렸으며 배우 다코타 패닝, 모델 이리나 샤크 등 많은 셀러브리티가 참석했다. 이번 컬렉션은 온라인 스토어 HM.com과 오프라인 매장 명동 눈스퀘어 점과 가로수길 점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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