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가 새로운 계획을 꾸밀 예정이다.

사진=MBC 제공

17일 방송되는 MBC ‘더 뱅커’에서 대한은행 본부장 한수지(채시라)가 비밀리에 새로운 인물과 통화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그가 해외 투자자들과 미팅 중 누군가와 통화를 하며 심상치 않은 표정을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해외 투자자들과 회의를 하는 수지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강단 있는 눈빛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그의 모습은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일을 처리하는 커리어우먼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준다.

현재 수지는 자신이 따랐던 육부행장(안내상)과 도전무(서이숙)가 권력 전쟁에서 밀려나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신이 살아남을 길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끝없이 대한은행을 파헤치는 노대호(김상중)와 아군인지 적군인지 모를 부행장 이해곤(김태우), 그리고 존경하지만 완전히 믿을 수 없는 은행장 강삼도(유동근) 사이에서 깊은 혼란에 빠져있는 상황이다.

사진=MBC 제공

수지는 강행장에 대한 이해곤 부행장의 의미심장한 충고를 들은 후 강행장이 제안한 인사총괄권을 정중히 거절하면서 그와 미묘한 신경전을 펼쳤고 대한은행의 어느 라인에도 서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가운데 그가 전혀 드러나지 않은 새로운 인물과 연락을 취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수지가 회의 도중에 나와 통화하는 모습은 그와의 관계가 조심스럽고 중요하다는 것을 예상케 하는데 사진 속 두 사람 사이에 확연히 드러나는 온도 차이가 보는 이들에게 묘한 긴장감을 전해준다.

한편 김상중을 비롯해 채시라, 유동근이 이끄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 MBC '더 뱅커'는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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