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뱅커' 대한은행의 은행장 유동근이 기자들 앞에서 대국민 사과를 한다. 그는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시 세례에 만감이 교차한 표정을 짓고 있다가 결국 고개를 푹 숙이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과연 은행 내 절대 권력자인 유동근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MBC 수목 드라마 '더 뱅커' 측은 25일 은행장 강삼도(유동근)가 기자회견장에 등장해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는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 강행장은 기자들 앞에 고개를 푹 숙인 채 사과한다. 그동안 하늘 아래 무서울 것 없이 당당했던 그가 어쩌다 이런 굴욕적인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강삼도의 전폭적 지원으로 부행장에 파격 승진한 한수지(채시라)가 기자회견 내내 강행장을 밀착 케어하고 있어 시선을 끈다. 그녀는 기자들 앞에서 고개 숙이는 강행장의 모습을 지켜보며 곁을 꿋꿋이 지키고 있는다.

아울러 수지 앞에서 고개를 숙인 채 쩔쩔매는 김실장(김영필)과 정반대로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있는 의문의 인물이 포착돼 시선을 붙든다. 강행장의 갑작스러운 대국민 사과와 새로운 인물의 등장이 대한은행에 어떤 파란을 몰고 오게 될지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연기본좌 김상중을 비롯해 채시라, 유동근, 김태우가 이끄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 '더 뱅커'는 오늘(25일) 목요일 밤 10시 19~20회가 방송된다.

사진= MBC ‘더 뱅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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