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에 옷차림은 얇아지고 있다. 이에 몸맞이 다이어트에 빠진 여성들이 많다. 운동을 시작하기 앞서 장비부터 제대로 갖춰야 운동할 맛이 나는 법. 특히 레깅스는 체형에 맞춰 착용하기 때문에 즉각적인 운동효과를 실감하기도 좋고, 활동성 역시 높여준다.

‘인바디’로 체지방을 측정할 수 있다지만 무엇보다 다이어트의 재미는 ‘눈’으로 봤을때의 체형 변화가 느껴질 때 온다. ‘눈바디’를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레깅스를 입고 운동해보는 것은 어떨까. 또한 각 운동마다 맞춤형 레깅스가 있기 때문에 운동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덤이다. 이에 패션업계의 체형 및 운동 유형별 ‘맞춤형 레깅스’ 제품들을 소개한다.

#블랙야크

등산, 트레일 워킹 등의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한 블랙야크의 ‘야크 타이츠 시리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야크 타이츠 시리즈의 대표 제품 ‘BAC설악팬츠’는 산행에 최적화된 제품을 완성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 산행 소셜 액티비티 플랫폼인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의 참가자들과 함께 협업한 제품이다. 스판사가 포함돼 활동성과 신축성이 뛰어난 자체개발 소재 ‘야크 프리’를 적용했으며 트리코트 소재로 신축성을 더욱 강화해 착용감이 좋고 산행 시 움직임이 편하다. 

새로 개발한 BAC 로고 프린트를 적용해 착용만으로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의 프로그램에 인증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복부를 단단하게 잡아주는 넓은 허리 밴드로 흘러내릴 걱정 없이 입을 수 있는 ‘T트리아레깅스’, 타이츠만 단독으로 입기에 부담스러운 남녀를 위한 반바지 일체형 타이츠 등이 야크 타이츠 시리즈에 포함돼 있다.

#안다르

안다르가 ‘에어코튼 시리 레깅스 8.2부’를 출시했다. 안다르의 ‘에어코튼 시리’는 기존에 없었던 Y존 무봉제 레깅스다. 부드러운 촉감의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제품으로 착용 시 바디에 최적화된 실루엣을 연출하며 천연섬유와 합성섬유의 장점만을 집약해 민감한 피부도 편안하고 부드러운 착용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에어코튼 시리 레깅스’에서 더욱 업그레이드해 선보이는 ‘에어코튼 시리 레깅스 8.2부’는 공기 압축 제작 방식을 통해 매트한 코튼 텍스처를 구현한 제품으로, 탄력적인 아웃핏을 선사한다. 기존 9부 레깅스보다 약 5cm 짧아진 기장은 키가 작아 레깅스 착용을 망설였던 사람들에게 슬림한 핏을 연출해주며 키가 큰 사람들에게는 복숭아뼈가 훤히 드러나는 착용감으로 청량한 느낌의 레깅스 핏을 선사한다.

또한 양 사이드에 밴딩을 넣지 않고 앞 뒤로 단단히 고정시켜 착용 시 옆 허리 라인을 매끈하게 잡아준다. 블랙, 뉴네이비, 데님의 베이직 컬러를 비롯해 트렌디한 하이라이터, 핑크 블라썸, 메리그린, 미디어 차콜, 멘트 블루까지 총 8종의 다양한 컬러로 만나볼 수 있다.

# 휠라

휠라는 2019 스프링 퍼포먼스 컬렉션 중 하나인 ‘걸즈 휠라’를 출시했다. ‘걸즈 휠라’는 레깅스와 브라탑, 크롭탑 등으로 구성되어 본격적인 운동에 착용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흡습속건 기능과 신축성이 우수해 요가, 필라테스, 홈트레이닝 등 유연성을 요하는 운동 시 착용하기 좋으며 운동 후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하이웨이스트로 제작된 레깅스는 복부와 허리의 군살을 잡아줘 탄탄하고 매끄러운 라인을 연출하며 복부운동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제격이다. 허리까지 올라오는 기장으로 브라탑이나 크롭탑 등 다양한 상의와 매치하기에도 탁월하며 보다 자유로운 다리 운동이 가능하다. 휠라 고유의 다양한 로고 디테일로 디자인적 감각까지 놓치지 않는다.

# 언더아머

언더아머는 활동성을 극대화한 운동용 레깅스로 ‘아머 플라이 패스트 프린트 타이츠’를 출시했다. 종아리 부분에 지퍼가 달려있어 착용 및 움직임에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덜었으며 허리 밴드에 조임끈을 달아 본인 체형에 맞는 사이즈로 허리를 단단하게 고정하여 보다 자유로운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다.

무릎과 종아리 뒤쪽에는 심리스 메시 패널을 덧대 불필요한 열을 배출해주며 보다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냄새 방지 기술로 악취를 유발하는 미생물 중식을 억제해 운동량이 많은 날에도 땀 냄새 걱정 없이 착용할 수 있다. 활동량이 큰 운동에 적합한 레깅스인만큼 화려한 패턴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착용에 지루함을 없앴다.

사진= 각 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