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TOP5 송가인-정미애-홍자-김나희-정다경이 제1대 미스트롯을 거머쥐기 위한 사활을 건 마지막 결승전을 펼친다.

사진=TV조선 '미스트롯' 제공

TV조선 신개념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은 지난주 시청률 전국 14.4%(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돌파, 4주 연속 종편 개국 이래 최고의 시청률을 경신하는가 하면 지상파-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까지 차지했다.

2일 밤 10시 방송될 ‘미스트롯’ 마지막회에서는 8개월의 대장정 끝에 1만2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TOP5 송가인-정미애-홍자-김나희-정다경이 ‘마지막 경합’을 펼친다. 이들은 준결승 1차전과 2차전에서 순위가 요동치는 접전으로 소름을 선사한 상태. 이에 TOP5가 최종 결승전을 앞둔 출사표를 던졌다.

‘감성 천재’ 정다경은 “꼴찌의 반란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무서운 성장세로 준결승 4위를 차지한 ‘이변의 주인공’ 김나희는 “이제는 개그우먼이 아닌 가수로 인정받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 ‘마스터 최고점’을 터트리며 다크호스로 부상한 정미애는 “대한민국 엄마들을 대표해 꿈을 이루겠다”는 다짐을 털어놨다.

방송 초반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혀온 2인의 출사표도 인상적이다. ‘곰탕 보이스’ 홍자는 “남들에게는 없는 깊은 감성으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음 끝판왕’으로 불리는 정통 트로트 주자 송가인은 “전라도를 벗어나 이제는 전국 TOP을 찍겠다”는 강한 의지를 전했다.

이날 방송될 결승전에서 송가인은 “너는 가수가 될 얼굴이 아니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홍자는 생활고에 시달렸던 지난 8년을 떠올리며 그동안 겪었던 마음의 상처를 털어냈다. 정미애 역시 자신 때문에 꿈을 포기한 남편의 사연을 고백, 현장을 순식간에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5인의 무대가 모두 마무리된 후 장윤정은 “‘미스트롯’을 넘어 트로트계 더 넓게는 가요계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무대가 탄생했다”는 극찬을 쏟아냈다. 과연 대망의 제1대 미스트롯을 누가 차지할지 궁금증이 솟구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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