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빈 일진설이 불거진지 3일째에도 JYP 측에서 "확인 중"이라는 말 이외의 답변을 내놓고 있지 않다.

윤서빈은 지난 3일 첫 방송된 Mnet '프로듀스X101'에 출연한 JYP 소속 연습생이다. 방송 이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윤서빈의 과거를 폭로하는 글이 게재되며 논란이 일었다. 해당 글에는 윤서빈은 '윤병휘'라는 이름에서 개명한 것이고, 그는 과거 학교 폭력을 일삼았던 학교에서도 소문난 문제아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여기에 이로 인해 학교폭력위원회(학폭위)가 열리기도 했다고 주장하는 새로운 누리꾼도 등장했다.

글쓴이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담배 연기를 내뿜는 모습, 술자리에서 포착된 윤서빈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DC인사이드 '프로듀스X101' 갤러리에서는 "'프로듀스X101'의 취지인 '국민 프로듀서의, 국민프로듀서에 위한, 국민 프로듀서를 위한 글로벌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에 어긋나는 출연자임에 분명하다"라며 윤서빈의 퇴출을 촉구했다.

7일 Mnet 측은 싱글리스트에 "아직까지 답을 듣지 못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에 문의 후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듀스x101'은 방송이 시작된 후 온라인 투표도 함께 시작됐다. 현재는 11명의 연습생들을 선택해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또한 방송과 함께 본격 연습생들이 경연을 준비하고 있어 윤서빈은 현재까지는 촬영 중이다.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일진설 논란' 이후 윤서빈 연습생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내며 그의 이미지는 사실상 실추됐다. '국민 프로듀서'들이 손으로 직접 투표하는 시스템이기에 더욱 치명타일 수밖에 없다.

사실 여부 확인이 늦어질수록 윤서빈과 제작진에게는 민폐를 끼치는 셈이다. 앞서 제작진은 '연습생 논란'과 관련해 "3번의 미팅을 통해 심사했고 소속사 측을 믿고 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하루 빨리 소속사 측은 진실을 밝혀 더 이상의 피해를 막아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사진=Mnet '프로듀스x101' 공식 트위터,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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