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영이 박은석을 버릴 생각이다. 

8일 방송된 KBS2 ‘닥터 프리즈너’에서 이재준(최원영)이 선민식(김병철)에게 따끔한 충고 한마디를 던졌다.

이날 선민식 밑에 있던 최동훈(채동현)이 나이제(남궁민)과 함께 일하게 됐다. 이재준을 만난 선민식은 “최동훈을 의무관으로 앉혀놨으니 나이제의 일거수일투족은 물론 이재환(박은석) 형집행정지까지 제 뜻대로 할 수 있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재준은 “좋아요, 다 좋은데...형집행정지는 죽기 직전의 사람들한테나 허용되는 거라면서요”라고 물었다. 선민식은 “그거야 힘없고 빽없는 놈들 이야기죠. 이재환은...”이라고 하자 이재준이 말을 막았다.

그는 “선과장님. 저는 제 가족이라고 해서 특별한 처우를 받는 걸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나이제를 지지하는 것도 재환이를 남들과 똑같이 처우하겠다고 해서였는데 그 친구가 말을 바꾼 거잖아요”라면서 “그러면 이제부터 남들과 똑같은 처우를 받게 해야죠. 굳이 형집행정지로 나오고 싶어하면 죽어서 나오게 하던가요”라고 말해 선민식을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