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이 시작됐다.

사진=연합뉴스

워싱턴DC에서 오늘(한국시간) 오전 6시경쯤 미국의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와 종국 부총리가 이끄는 미중 무역협상단이 만나며 본격적으로 협상에 들어갔다.

앞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 주석에게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고 언급했기에 이 친서가 과연 협상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주목받고 있다.

미국은 지난 9일, 2천억달러 상당 중국산 제품의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하겠다는 내용을 관보에 게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년간 얘기해온 대안”이라며 “우리는 1년에 수백억 달러를 (관세로)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해 "가능하다"라고 대답하는 등 열린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이 게시한 관보에 따르면 관세의 부과 시점은 현지시간 기준으로 내일이라 첫 날 협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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