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흥행돌풍이 개봉 17일째에도 이어지고 있다.
10일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 17일째만에 누적관객수 1200만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개봉 15일만에 1200만을 넘긴 ‘명량’에 이은 기록이자, 역대 외화 최단 흥행 신기록이다.
지난 2009년 개봉해 1360만 관객을 모은 ‘아바타’는 개봉 56일 만에 12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 공식 통계 기준 1200만 관객수를 넘은 작품은 봉준호 감독의 ‘괴물’, 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를 포함해 총 14편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15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된 것. 또 올해 1626만 관객을 모은 ‘극한직업’의 1200만 관객 돌파 시점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이번주 안으로 ‘광해, 왕이 된 남자’, ‘신과함께-인과 연’, ‘택시운전사’의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개봉주 최다 관객수,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및 개봉 1일째 100만, 2일째 200만, 3일째 300만, 4일째 400만, 5일째 600만, 7일째 700만, 8일째 800만, 10일째 900만, 11일째 1000만, 13일째 1100만, 17일째 1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신작 ‘걸캅스’, ‘명탐정 피카츄’ 등의 강세 속에서도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및 24일째 연속 압도적 예매율 1위를 이어가며 무적의 흥행은 계속된다.
한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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