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가 배우 정은채와 함께 한 휴양지 속 프렌치 시크 룩이 담긴 여름 화보를 공개했다.

구호의 올 봄, 여름 시즌 콘셉트는 ‘팰림세스트’로 ‘원래의 일부 또는 전체를 지우고 다시 쓴 고대 문서’ ‘다층적인 의미를 지닌 것’을 뜻한다. 고대에 귀한 양피지를 재사용함으로써 생기는 글씨 또는 그림의 레이어링이 자연스레 축적돼 아름다운 무늬가 생기는 것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이 콘셉트를 바탕으로 구호는 아이템 간의 레이어링, 비침에 의한 레이어링을 통해 새로운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특히 이번 여름 시즌 화보는 리조트 룩이 눈에 띈다. 정은채는 낭만적인 프랑스 해안 ‘코트다쥐르’를 따라 펼쳐진 휴양지에서의 여유로운 프렌치 시크 룩을 섬세한 프린트 패턴으로 보여줬다.

또한 구호는 푸른 빛을 띠는 트로피컬 지오메트릭 패턴의 원피스를 대표 리조트 룩으로 제안했다. 볼륨 소매로 여성스러움을 한층 높였으며 원피스뿐만 아니라 로브 스타일 아우터로도 연출이 가능해 실용적이다. 모던한 지오메트릭 패턴이 돋보이는 타이넥 맥시 드레스도 눈길을 끈다. 블루와 화이트 컬러의 조화로 긴 기장이지만 시원한 느낌을 준다.

구호는 또 다른 스타일로 아방가르드를 재해석한 패턴의 티셔츠와 비침이 있는 스커트를 시그니처 청키 슬립온과 함께 매치해 올블랙 컬러로 시크하면서 여성스러운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청량하고 소프트한 터치감과 볼륨감 있는 실루엣이 포인트인 원피스도 선보였다. 고급스러운 브라운 원피스에 폼폼 디테일이 눈에 띄는 슬리퍼를 매치해 차분하면서 유니크하다. 

사진=구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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