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튼 존이 음악, 태런 에저튼의 연기뿐만 아니라 의상으로도 재현된다.

사진='로켓맨' 스틸컷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로켓맨’에서 세계적인 ‘패션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엘튼 존의 개성 넘치는 의상들을 완벽하게 재현하며 엘튼 존 역을 맡은 태런 에저튼이 선보이는 독보적인 패션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로켓맨’은 전세계가 사랑한 팝의 아이콘 엘튼 존(태런 에저튼)의 환상적인 음악과 열광적인 무대, 드라마틱한 인생을 담아낸 작품이다. 엘튼 존은 세계적인 ‘패션의 아이콘’인 만큼 그의 시그니처인 하트 선글라스부터 개성 넘치는 무대 의상까지 화려하고 독특한 패션 아이템들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보헤미안 랩소디’ 등 총 58편의 영화에 참여한 할리우드 최고의 의상 디자이너 줄리안 데이가 이번 작품에 참여했다. 특히 줄리안 데이는 이번 작품에서 오렌지 색의 강렬한 색감에 악마의 뿔, 천사의 날개 디자인이 더해진 의상부터 하얀색과 파란색 크리스털이 돋보이는 1975년 LA 다저스 무대 의상까지 실제 엘튼 존이 입었던 의상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또 다른 느낌의 다채로운 의상들을 선보인다.

엘튼 존 역을 맡은 태런 에저튼 또한 머리부터 발끝까지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촬영을 할 때마다 수천번의 피팅과 매일 10여벌 이상의 의상을 교체하는 등 독보적인 패션핏을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태런 에저튼은 “줄리안 데이는 엘튼 존이 실제로 입었던 의상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만의 해석을 담아냈다. 배우로서 의상을 통해 엘튼 존이라는 캐릭터에 더 다가갈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 의상들을 살펴보면 엘튼 존의 삶이 담겨 있고 내가 엘튼 존의 모습을 표현하는데 의상의 도움이 컸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엘튼 존의 내적, 외적 상황에 맞게 디자인된 의상들의 도움을 받아 캐릭터를 연기했다고 전해 그가 선보일 완벽한 싱크로율의 엘튼 존의 의상과 모습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음악, 연기 뿐만 아니라 의상까지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인 ‘로켓맨’은 6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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