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이 조선 최초의 여사(女史) ‘구해령’으로 변신한다.

오는 7월 첫 방송되는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연출 강일수, 한현희/제작 초록뱀미디어)’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신세경)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차은우)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 이지훈, 박지현 등 청춘 배우들과 김여진, 김민상, 최덕문, 성지루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방송 전부터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 등 막강 배우들이 모인 비주얼, 연기력 맛집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세경이 맡는 ‘여사’란 무엇인지 관심이 쏠린다.

사관(史官)이란 조선 시대 후기 역사를 기록하는 일을 담당하던 이들을 일컫는다. 일국의 왕조차 사관의 입시 없이는 누구도 독대할 수 없었다고. 사관들이 생활한 예문관은 왕의 명령이나 왕이 신하, 백성, 관청에 내리는 문서들을 기록하고 정리하는 임무를 맡아보던 관청이다. 극 중 구해령이 여사들, 선배 사관들과 함께 동고동락할 곳으로 전해져 관심을 끈다.

사관은 남녀가 유별하던 조선 시대에 활동했던 이들인 만큼 오직 남자들에게만 허락된 직책이었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만약 여자 사관, 즉 여사가 있었다면?’이라는 호기심에서 시작, 여사 구해령의 이야기를 그린다.

구해령은 조선 최초의 여사로 등장한다. 양반집 규수로서의 꽃길이 보장된 앞날을 뒤로한 채 제 발로 궁이라는 가시밭길로 입성, 자신의 운명뿐만 아니라 조선의 운명까지 발칵 뒤집을 문제적 여인으로 활약할 것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7일 이와 관련해 “구해령은 주어진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며 ‘변화’라는 소중한 씨앗을 심을 캐릭터”라면서 “상상의 이야기지만 구해령이 최초의 여사로서 궁궐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 그 결과 그녀의 인생은 어떻게 될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오는 7월 밤 9시에 M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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