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편의 웰메이드 범죄스릴러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올여름 첫 번째 범죄스릴러로 주목받는 ‘비스트’(감독 이정호)는 희대의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한 형사 한수와 이를 눈치챈 라이벌 형사 민태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다.

공개된 프로덕션 포커스 영상은 ‘연기 괴물’ 이성민, 유재명, 전혜진, 최다니엘이 맡은 캐릭터들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눈길을 끈다. 극강의 긴장감은 물론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까지 담아내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강력반 라이벌 형사 한수와 민태로 분한 이성민 유재명은 서로에 대해 “연기를 보고 감탄한 적이 많고, 진중하고 섬세한 배우” “작품에 대한 애정과 집중력이 대단하다”며 첫 호흡임에도 완벽한 시너지를 드러냈다. 마약브로커 춘배로 파격 변신한 전혜진에 대해 이 감독은 “단언컨대 전혜진 배우 이외에는 아무도 할 수 없었을 것”, 패기 넘치는 형사 종찬 역 최다니엘에게는 “극에 활력을 주는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인천, 안산, 횡성, 대구, 춘천 등 전국 각지에서 갯벌, 항구, 도심 등 다양한 장소를 오가며 압도적 비주얼을 담아내 눈길을 붙든다. ‘범죄도시’ ‘비밀은 없다’ ‘마녀’ 등의 참여한 최고의 베테랑 제작진이 가세해 촬영, 미술, 음악, 조명 등 독보적인 미장센을 구축해 화려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음악감독 모그는 극강의 긴장과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고스란히 담아낸 스타일의 음악을 예고한다. 홍주희 미술감독과 최종하 조명감독은 안개와 원경을 활용해 도심의 느낌을 살리면서 내부 공간에는 다채로운 색감을 사용, 다채로운 캐릭터의 본성과 욕망을 공간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6월 말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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