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한이 한지민에게 다시 시작해보자고 부탁했다. 

12일 방송된 MBC ‘봄밤’에서 이별을 결심한 이정인이 권기석(김준한)을 다시 만났다. 이날 권기석은 이정인에게 다시 시작해보자고 말했다.

하지만 이정인은 “딴 사람 같아. 하던대로 해”라며 권기석에 불만을 토로했다. 권기석은 “불안해서. 안일했던 건 사실이야. 여러번 이야기했지만 우리가 헤어질거라고는 단 한번도 상상해보지 않았어”라고 전했다.

이에 이정인은 “그래서 툭하면 끝내자고 했어?”라며 울컥했다. 권기석은 “내 성격 알잖아. 순간 욱하는거. 제대로 다시 해보고 그래도 아니면 그때 받아들일게. 아버지가 너 보자셔. 내가 부탁한 거 아니야. 진짜로 너 데리고 오라고 하셨어. 많이 부담되면 내가 말씀드릴게”라고 말하며 이정인을 달랬다.

권기석의 부모님이 이정인과의 결혼을 반대했기 때문에 이 말을 들은 이정인을 놀랐다. 그는권기석에게 “아니야, 만나뵐게. 오빠는 나오지마. 혼자 뵙게 해줘”라고 말하며 무언가 다짐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