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이 정해인에게 직진했다.

사진=MBC '봄밤' 캡처

12일 방송된 MBC ‘봄밤’에서 이정인(한지민)이 유지호(정해인)을 떠나보냈다. 이날 유지호는 이정인을 집으로 데려다준 후 길을 걷고 있었다.

그때 이정인에게 전화가 왔다. 이정인은 “뒤돌아보지 말아요. 돌아보면 쫓아가서 못 가게 붙잡을거야. 정말 오래오래 지나서 지호씨한테 가도 진짜 나 받아줄거에요? 그때까지 다른 사람 만나지마”라고 했다.

유지호가 인기척에 뒤를 돌아보자 이정인이 바로 옆에 있었다. 이정인은 “나 못 됐잖아. 내 마음대로잖아. 실컷 원망해도 돼요. 상관없어. 다른 사람만 만나지 말아줘요”라고 부탁했다.

유지호는 “뭐 이런 여자가 다 있어?”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정인이 “못 됐다고 했잖아. 대신 내가 지호씨한테 갈땐 누구도 지호씨 문제로 상처주지 않고 갈게. 사실 오늘 이 말 하려고 했던 거예요. 다시는 지호씨 상처 안 줄게. 나 꼭 기다려야해”라고 하자 유지호는 “오기만 해. 얼마든지 기다릴테니까”라며 이정인은 꼬옥 안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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