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피크닉’이 각기 다른 3개의 에피소드로 관객을 찾는다.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이자 재능있는 신진 작가에게 차기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제작지원부터 극장 개봉과 배급까지 함께 하는 서울독립영화제의 ‘독립영화 차기작 프로젝트: 인디트라이앵글’의 신작 ‘한낮의 피크닉’이 다채로운 여행 이야기가 가득한 싱그러운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한낮의 피크닉’은 뜨거운 여름에 사랑하고 미워하는 가족과의 예기치 못한 여행과 끝없는 바다로 떠난 막막하고 치기 어린 청춘들의 여행, 친구의 갑작스러운 방문과 함께 시작된 나를 만나는 여행까지 모두의 오늘에 만나는 뜻밖의 하루를 담은 청량한 여름 여행록을 담았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은 오랜만에 떠난 가족 여행이지만 함께 있는 것조차 어색하고 괴로운 평범한 우리 가족들의 모습이 사실감 있게 그려지며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특히 누군가로부터 연락을 받고 심각한 표정을 짓는 권해효의 표정과 함께 바비큐를 구워 먹으며 심각한 이야기를 나누는 가족들의 모습은 앞으로 벌어질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또한 고등학교 절친들과 함께 떠난 울릉도 여행지에서의 찬란한 모습들, 생각에 잠긴 채 창 밖을 바라보는 류경수의 모습 또한 가장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 청춘의 모습을 대변한다. 이어 마지막으로 혼자여도 괜찮은 줄 알았던 프리랜서 디자이너 우희에게 갑작스레 동창 친구가 찾아오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겪게 되는 다양한 감정들의 모습은 혼자인 시간을 많이 보내며 늘 괜찮다고 말하는 현대인들에게 깊은 위로와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한낮의 피크닉’은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권해효를 비롯해 김금순, 이우정, 공민정, 곽민규 등 독립영화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배우들의 모습으로 기대감을 더한다. 또한 ‘항거: 유관순 이야기’, 드라마 ‘자백’을 통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인 류경수와 신예 김욱, 서벽준 등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의 배우들이 현실적인 가족, 친구들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담아내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낮의 피크닉’은 개성있고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당신도 주성치를 좋아하시나요?’의 강동완 감독, 아름답고 섬세한 감성 연출의 ‘은명’ 김한라 감독, 사려 깊고 사실감 넘치는 감성의 ‘더도 말고 덜도 말고’의 임오정 감독까지 3명의 감독이 활기 넘치는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특히 가족과의 여행, 친구와의 여행, 나를 찾아가는 여행 등 각기 다른 형태와 감성을 지닌 다채로운 여행 에피소드들은 우리 각자의 마음속 깊은 속살을 들여다보게 하고 현실적인 관계에 대해 마주하게 하는 작품으로 현실 공감 메시지와 진한 감성,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청량함과 깊은 공감을 전하며 관객들의 감성을 채워줄 ‘한낮의 피크닉’은 7월 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