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홀랜드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조언을 받았다.

사진=김수(라운드테이블), 싱글리스트DB

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7월 2일 개봉하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세 번째 한국 방문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 역의 톰 홀랜드와 처음 한국에 온 미스테리오 역의 제이크 질렌할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국내 기자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톰 홀랜드와 제이크 질렌할은 6월 29일 한국을 찾아 30일 팬페스트 행사에 참여해 국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홈 커밍’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이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으로 찾았다. 그는 “어제 팬페스트 행사에서 미스테리오 코스튬을 완벽하게 표현한 팬이 기억에 많이 남았다”며 “그날 짜릿한 기분이 들었고 많은 팬을 만나게 돼 정말 행복했다”며 내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피터 파커의 모습을 그려내려고 했다. 톰 홀랜드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대체할 사람은 없다. 그가 맡은 아이언맨은 역대 가장 아이코닉한 시네마틱 캐릭터다”며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그의 빈자리를 많이 느꼈다. 당연히 부담될 수밖에 없었다. 그에게 전화를 걸어 많은 조언을 받았다. 특히 제이크 질렌할과 함께 해 피터 파커의 변화하는 모습을 잘 그릴 수 있었다”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제이크 질렌할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한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7월 2일 한국과 미국 동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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