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 송중기가 180도 달라진 눈빛과 행동으로 돌격 개시를 예고한 ‘반항 폭주’ 장면이 공개됐다.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담았다. 송중기는 뇌안탈 라가즈(유태오)와 사람 아사혼(추자현) 사이에서 태어난 이그트 은섬 역을 맡아 혼신의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은섬(송중기)은 깃바닥 노예로서 모진 고초를 겪는 가하면 좌절에 빠져 자포자기한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스달에 입성했을 때의 의욕 넘치고 정의감에 불탔던 은섬은 깃바닥에서는 감정 없이 멍한 눈빛으로 일관했던 터다.

한밤 중 은섬은 자신 눈앞에서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와한의 친구 터대(양경원), ‘은섬은 절대 와한의 사람이 될 수 없다’던 초설(김호정)의 예언, 와한을 구한다고 했지만 사람들이 죽었다며 원망하던 뭉태(박진)의 말을 떠올리며 홀로 구석에서 구슬프게 흐느꼈다. 그러나 좌절감과 두려움에 빠져있는 은섬에게 잎생(김성철)이 탈출을 제안, 이목을 집중시켰다.

11화에서 송중기가 독기 충만한 모습으로 칼을 들이미는, 충격적인 변화의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집중시킨다. 은섬이 사트닉(조병규)의 멱살을 잡은 채 분노와 울분을 터트려내는 장면이다.

은섬은 사트닉이 제 할당량의 일을 못 채워 점심을 굶고, 자신 앞에 쓰러져도 반응하지 않던 지난번과는 달리 돌격하는 모습으로 반항심을 드러낸다. 이를 악물고 폭주하는 은섬과 두려움에 떨고 있는 사트닉의 모습이 대비되면서 180도 달라진 은섬의 활약에 기대감이 솟구치는 중이다.

한편 ‘아스달 연대기’의 ‘Part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 11화는 오늘(6일) 밤 9시 방송된다.

사진=tvN ‘아스날 연대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