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지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BS '불후의 명곡' 캡처

6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가창력! 소찬휘 & 김현정’ 편으로 진행됐다. 이날 소찬휘, 김현정, 김연지, 정유지, 박봄, AB6IX(이대휘, 박우진, 임영민, 김동현, 전웅), 이창민, 딕펑스가 출연해 무더위를 날려버릴 무대를 펼쳤다.

김연지가 2연승을 차지한 가운데 정유지가 무대에 섰다. 정유지는 그룹 베스티 멤버였고 현재 뮤지컬 배우로 변신해 ‘안나 카레리나’를 공연하고 있다. 김연지가 선택한 곡은 김현정의 ‘혼자한 사랑’이었다.

이번 무대는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 했다. 정유지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감미롭게 명곡 판정단에게 다가간 후 수많은 댄서들이 나와 춤을 추며 시선을 강탈했다.

이어 단상에서 내려온 정유지가 걸그룹 출신답게 완벽한 댄스를 선보이는 건 물론 고음도 문제없이 소화하는 가창력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소름돋게 했다. 무대를 보던 김현정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정유지는 출연 7번째만에 431표를 받아 김연지를 누르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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