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이현욱, 박종환, 이중옥 ‘고벤져스’ 캐릭터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연출 이창희/제작 영화사 우상, 공동제작 스튜디오N, 총10부작)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

이는 OCN이 선보이는 드라마틱 시네마의 두 번째 작품. 영화 제작진이 대거 의기투합해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통해 웰메이드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고벤져스’ 캐릭터 티저에는 공개한 캐릭터 티저에는 고시원에 입주하는 윤종우(임시완)를 의미심장하게 지켜보는 시선이 담겼다. 캐리어를 끌고 등장한 윤종우의 발소리에 엄복순(이정은)은 “학생, 왔어?”라며 살가운 목소리를 냈다.

이어 윤종우가 303호로 걸어가는 길에 고시원 타인들의 모습이 등장했다. 반쯤 열린 문 사이로 동영상을 보던 홍남복(이중옥), 섬뜩한 웃음을 지으며 벽을 향해 비비탄을 쏘는 변득종(박종환), 개인 물품이 거의 보이지 않는 방의 주인은 유기혁(이현욱)까지.

유독 고벤져스에 눈길이 가는 이유는 바로 동명의 원작웹툰 때문이다. 이들은 주인공 윤종우의 고시원 생활을 수렁으로 몰고가는 인물들. 저마다 캐릭터의 특징이 뚜렷한 데다, 속을 알 수 없는 행동들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타인은 지옥이다’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사라진 밤’으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이창희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또 ‘구해줘’를 통해 웹툰 원작을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로 재탄생시켜 주목을 받았던 정이도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는 ‘WATCHER(왓쳐)’ 후속으로 8월 31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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