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가 사극에 도전한다.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29년 동안 변함없는 출중한 연기력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맹활약을 펼쳐온 연기 장인 ‘광대들: 풍문조작단’ 손현주의 놀라운 얼굴 변천사가 공개됐다.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누비는 데뷔 29년차 연기 장인 손현주는 다수의 마당극에 출연하며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발탁되며 방송에 데뷔했다. 1996년 드라마 ‘첫사랑’에서 밤무대 가수 주정남 역할로 히트곡(‘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그대’)까지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드라마 ‘거짓말’ ‘해피투게더’ ‘애정의 조건’ ‘여우야 뭐하니’ ‘조강지처 클럽’ ‘폼나게 살거야’ ‘황금의 제국’ 등 수많은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05년 ‘장밋빛 인생’에서 아내 속만 썩이는 바람난 남편을 연기하며 ‘국민 밉상’으로 등극했던 손현주는 2009년 ‘솔약국집 아들들’을 통해 순박하고 친근한 매력의 솔약국집 큰아들로 등장해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과시했다.

2012년 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 그는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믿고 보는 국민 배우의 반열에 등극했고 2013년 영화 ‘숨바꼭질’로 560만 관객을 동원한데 이어 ‘악의 연대기’ ‘더 폰’까지 연달아 흥행에 성공시킨 것은 물론 2017년 ‘보통사람’으로 모스크바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스크린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사진='광대들: 풍문조작단' 스틸컷

29년간 변함없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왕성한 활동을 선보인 손현주가 8월 개봉을 앞둔 ‘광대들: 풍문조작단’을 통해 스크린 첫 사극에 도전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 영화는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손현주)에 발탁돼 세조(박희순)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팩션 사극이다.

손현주가 맡은 한명회는 조선 최고의 실세로 세조를 왕위에 세우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로 하늘의 뜻이 임금에게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해 조선 팔도의 풍문을 조작하는 광대패 5인을 섭외하고 거대한 판을 기획한다. 뾰족한 귀와 두터운 긴 수염, 상대방을 압도하는 매서운 눈빛의 그는 심상치 않은 다크포스를 발산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굉장히 깊은 내공을 가진 배우분이 반드시 이 역할을 맡아 주시길 바랐다”고 밝힌 김주호 감독의 뜻대로 손현주는 ‘광대들: 풍문조작단’을 통해 29년간 탄탄하게 쌓아 올린 연기 내공을 가감 없이 발휘하며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데뷔 29년차 연기 장인 손현주가 스크린 첫 사극에 도전하며 기대를 모으는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8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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