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와 이설의 운명적 첫 만남이 포착됐다.

3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연출 민진기/극본 노혜영 고내리/제작 (주)이엘스토리/이하 ‘악마가(歌)’) 측이 스타 작곡가 하립(정경호)과 무명의 싱어송라이터 김이경(이설)의 예사롭지 않은 첫 만남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악마가’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인생을 건 일생일대 게임을 펼치는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

공개된 사진에는 첫 대면부터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는 하립과 김이경의 모습이 담겨있다. 술에 취한 듯 볼이 빨갛게 달아오른 하립. 황당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시선의 끝엔 길바닥에 엎어진 김이경이 있다. 하립의 대리운전 기사로 나타난 김이경은 갖은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무명의 싱어송라이터. 불운의 아이콘답게 첫 등장부터 요란한 그녀의 인생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악마와의 계약으로 부와 명예, 젊음까지 얻었던 하립. 10년 후 계약 만료 시점에 따라 영혼 회수 위기에 놓인 그는 운명처럼 김이경을 만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하립을 향해 “제 거예요. 제 노래라구요”라며 억울해하는 김이경의 모습도 포착된 바 있다. 거듭되는 불운으로 음악을 향한 꿈을 제대로 펼쳐보지도 못한 그녀가 하립에게 곡을 빼앗겼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하는 대목.

‘악마가’ 제작진은 “첫 만남부터 예사롭지 않은 하립과 김이경 사이에 음악이 더해지면서 ‘악마가’의 특별한 이야기가 시작될 예정이다. 예측할 수 없는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해나갈지 기대해 달라, 흥미로운 사건들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이미 입증된 연기력의 정경호는 물론이고, 김이경과 꼭 어울리는 이설 역시 악기연주부터 세밀한 감정연기까지 빠지지 않고 소화하며 캐릭터를 완성해나가고 있다.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후속으로 오는 7월 31일(수)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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