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가은 감독의 ‘우리’ 세계가 점점 넓혀지고 있다. 

사진='우리들' '우리집' 스틸컷

8월 22일 개봉해 2만 돌파에 성공한 다양성 영화 흥행 돌풍의 주인공 영화 ‘우리집’이 개봉과 함께 윤가은 감독이 창조한 ‘우리 유니버스’ ‘YCU(윤가은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영화팬들 사이에서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YCU(윤가은 시네마틱 유니버스)’ 또는 ‘우리 유니버스’로 불리는 이 신조어는 ‘우리집’이 개봉하기 전부터 윤가은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우리들’과 ‘우리집’의 유사한 제목, 세 명의 소녀가 주인공이라는 공통점으로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아낸 바 있다.

그리고 ‘우리집’이 개봉한 후 실제로 두 영화가 같은 동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지고 ‘우리들’의 주인공이었던 선(최수인)과 지아(설혜인), 보라(이서연)가 각각 훌쩍 성장한 모습으로 ‘우리집’의 카메오로 등장하며 관객들의 반가움을 샀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들’에서 4학년이었던 선과 지아, 보라의 담임이었던 선생님이 ‘우리집’에서는 5학년 하나(김나연)의 담임으로 등장하는 등 두 작품의 세계관이 연결돼 있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관람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전작 ‘우리들’을 뛰어넘는 호평과 함께 거침없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우리집’은 누구나 갖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숙제 같은 ‘가족’의 문제를 풀기 위해 어른들 대신 직접 나선 동네 삼총사의 빛나는 용기와 찬란한 여정을 담은 작품으로 전 세대의 공감을 얻고 있다. ‘우리집’은 8월 22일 개봉해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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