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지옥이다’ 원작 웹툽의 작가 김용키가 드라마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전했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 제작 영화사 우상, 공동제작 스튜디오N, 총10부작)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

 원작인 동명의 네이버웹툰이 누적 조회수 8억 뷰를 기록할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바. 최고의 웹툰과 장르물의 명가 OCN이 만나 드라마틱 시네마로의 재탄생됐다. OCN은 이번 주 첫 방송을 앞서 원작 웹툰의 작가 김용키의 소감을 공개했다.

“기대 이상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 드라마화가 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행복했다”라고 운을 뗀 김용키 작가. 임시완, 이정은, 이현욱, 박종환, 이중옥, 그리고 이동욱 등 화려한 라인업의 캐스팅이 알려지고, 이후 베일을 벗은 각 캐릭터의 외견이 원작의 캐릭터들과 몹시 비슷해 보여 놀라웠다는 그는 “특히 이정은 배우는 제가 상상해온 고시원 주인 엄복순 그 자체여서 너무 좋았다. 영상으로 살아 움직일 타인들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웹툰 ‘타인의 지옥이다’가 드라마틱 시네마로 재탄생하는 각색의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면서, “특히 고시원의 모습이 담겼던 티저 영상을 봤을 때에는 정말 놀랐다. 구조부터 분위기까지 실제로 웹툰을 그리면서 생각하고 상상했던 느낌과 영상이 일치하는 부분이 많았다”라고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원작자의 입장에서 웹툰과 드라마의 높은 싱크로율을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로 꼽고 싶다. 원작을 보신 팬분들이라면 좋아했던 장면들이 영상으로 어떻게 구현되었는지, 각색을 통해 웹툰과는 달라진 드라마만의 매력은 무엇인지 찾아보며 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한 김용키 작가는 “저 역시 첫 방송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친구들과 모여서 첫 방송을 시청하려고 계획을 오래전에 세웠다. 드라마로 재탄생한 ‘타인은 지옥이다’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는 애정 어린 당부도 잊지 않았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한 드라마틱 시네마의 두 번째 작품이다. 영화 제작진이 대거 의기투합해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통해 웰메이드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제1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영화 ‘소굴’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개봉한 영화 ‘사라진 밤’으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이창희 감독이 연출을, ‘구해줘1’을 통해 웹툰 원작을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로 재탄생시켜 주목을 받았던 정이도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8월 31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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