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이 김향기를 때렸다.

2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는 윤송희(김선영)가 유수빈(김향기)과 최준우(옹성우)이 연인관계임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송희는 우연히 최준우의 집에 갔다가 최준우와 유수빈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말았다. 윤송희는 최준우에게 "네가 사귄다는 애가 우리 수빈이야?"라고 묻고 화가 치밀어 유수빈을 때렸다.

최준우는 유수빈의 머리를 감싸 안으며 보호하려 했고 윤송희는 "이게 뭐하는 거냐"며 "놔라"고 소리를 질렀다. 

유수빈이 설명하려 하자 윤송희는 "집에 가"라고 말했다. 최준우와 남은 윤송희는 "너 혹시 우리 수빈이랑 잤니? 솔직하게 얘기해줘야 대처할 수 있으니까"라고 물었다.

그런 일 없었다는 최준우의 대답에 윤송희는 "그래 고맙다. 선 넘지 않아줘서 고맙다. 너 내가 무슨 말 할지 알지. 우리 수빈이와 사귀지 마라. 앞으로 말도 하지 마라. 둘이 아무 일도 없었던 거다. 우리 수빈이는 너 같은 애가 사귈 수 있는 애가 아니다. 부탁 좀 하자"고 했다. 최준우는 알겠다고 했고 계단 아래 숨어 있던 유수빈은 눈물을 흘렸다. 

사진=JTBC '열여덟의 순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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