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 개봉하는 고공 감성 무비 ‘버티고’에서 색다른 멜로 케미를 선보인 천우희, 유태오의 엘르 화보가 공개됐다.

사진=엘르 제공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버티고’는 현기증 나는 일상,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서영(천우희)이 창밖의 로프공과 마주하게 되는 아찔한 고공 감성 무비다.

영화에서 모티프를 얻어 사무실처럼 꾸민 세트에서 진행된 이번 화보는 영화 속 불안한 사내연애를 하는 서영과 진수와는 또다른 천우희와 유태오의 매력을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닿을 듯 말 듯 서로의 얼굴을 마주한 모습, 천우희의 다리를 감싸고 있는 유태오의 모습 등 관능적이면서도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매혹적인 사진으로 완성된 사진은 둘의 케미를 확인시키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진=엘르 제공

특히 이번 화보에서 두 사람은 마치 실제 영화 촬영장을 방불케 하는 대담하고 밀도 높은 호흡을 보여줬다고 전해지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까지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

“작품 자체가 좋기도 했지만 마지막 한 줄 때문에 선택했다. 마지막 대사를 보고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난다. 연기하는 내내 위로 받는 느낌이었다”며 ‘버티고’를 선택한 이유를 답한 천우희는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태오는 “호기심이 생기면 집요하게 파고드는 스타일이다”며 ‘버티고’ 촬영 당시 철학자 하이데거의 논문까지 읽은 일화를 언급해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엘르 화보를 공개하며 매혹적인 멜로 케미를 선보인 천우희, 유태오의 새로운 인생작 ‘버티고’는 10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