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2022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서 전범기인 욱일기의 경기장 반입을 허용할 방침인 것을 두고 일본 언론이 사설을 통해 비판하며 방침을 재고하라고 촉구했다.
25일 도쿄신문은 ‘올림픽과 욱일기...반입 허용의 재고를’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욱일기는 역사적 경위가 있어서 경기장 반입 허용이 주변국으로부터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대회의 성공을 위해서도 재고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욱일기가 과거 구일본군의 상징으로 사용됐다는 것은 역사적인 사실”이라며 “게다가 일본 국내에서는 지금도 욱일기가 군국주의와 국가주의의 상징으로 등장한다”고 지적했다. 도쿄신문은 “일본 정부는 욱일기가 대어기 등 민간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니 욱일기가 정치적 선전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경기장 반입이 문제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도쿄신문은 “하지만 대어기나 회사의 깃발 등에 사용되는 경우는 태양의 빛을 상징하는 일부의 디자인일 뿐이어서 민간에 보급돼 있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에는 무리가 있다”고 비판했다. 또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일본 주중 일본대사관이 중국 내 일본인들에게 욱일기를 경기장에 반입하지 말라고 요청한 사실을 들며 “자국 개최의 올림픽은 문제없다는 일본 정부의 자세에는 모순이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욱일기를 반입 금지품으로 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한국 정부의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 앞으로 장관 명의 서한을 보내 욱일기 사용의 부당성을 설명하며 사용 금지 조치를 요청했고 IOC 측은 “문제가 생기면 사안별로 판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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