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영이 김사권의 이혼 요구에 절박하게 애원했다.

KBS1 일일 드라마 ‘여름아 부탁해’(극본 구지원/연출 성준해)에서 주상미(이채영)가 한준호(김사권)와 팽팽한 대립 대신, 애절한 호소로 이혼을 막아보려는 모습을 보였다.

왕금희(이영은)가 급성림프성 백혈병에 걸렸음을 알게된 한준호. 그녀의 곁에는 주상원(윤선우)이 있음에도 불구, 한준호는 자신이 먼저 병환을 알았다는 이유로 왕금희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게 됐다.

이에 한층 더 강력하게 주상미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부모님들도 두렵지 않은 듯 한준호는 안하무인으로 굴었다. 그러나 세상 모든걸 다 포기해도 한준호를 놓아줄 수 없는 주상미는 끈질기게 설득에 나섰다.

주상미는 “내가 무릎이라도 꿇어요? 바가지도 안 긁고 금희 질투도 안 할게요. 그러니까 속는 셈치고 나한테 한 번만 더 기회를 줘요”라고 부탁했다.

한편 주상미는 한준호에 대한 잘못된 사랑의 방식을 깨닫고 불안해하며, 이혼의 위기까지 치닫는 등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들로 하여금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기도.

KBS1 일일 드라마 ‘여름아 부탁해’는 평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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