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과 정지영 감독, 조진웅과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28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11월 13일 개봉하는 ‘부러진 화살’ 정지영 감독의 신작 ‘블랙머니’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정지영 감독과 주연배우 조진웅, 이하늬가 참석과 기자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조진웅)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금융범죄 실화극이다.

이하늬는 언제나 당당한 애티튜드와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포커 페이스로 냉철한 이성과 판단력을 자랑하는 엘리트 변호사 김나리 역을 맡아 양민혁 검사를 만나게 되면서 의심에서 확신을 오가며 흔들리는 캐릭터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그려냈다.

그는 ‘블랙머니’에 참여한 것에 대해 “정지영 감독님과 작업은 물론 조진웅 배우님과 이제야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영광이었다. 시나리오를 봤을 때 두세 번 읽어야할 정도로 디테일한 부분이 많았다. 영화로 봤을 때 정지영 감독님의 연출력으로 관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잘 풀린 것 같다”고 전했다.

이하늬는 이번 영화를 통해 “제 명분과 정의, 대의, 국익은 다른 사람과 다를 수 있다. 관객분들이 사건과 상황의 옳고 그름을 따지기보다 이 이야기를 공유하며 진실을 찾으려는 이들에 동조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바람을 밝혔다.

한편 김나리라는 캐릭터로 감정의 극과 극 온도차를 디테일하게 보여줄 이하늬 주연의  ‘블랙머니’는 11월 1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