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소비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창고형 할인매장의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다. 대량구매를 통한 합리적인 가격, 자체브랜드 구축 등의 전략이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 니즈와 맞아 떨어지면서 이같은 성과를 거두는 것으 분석된다.

창고형 할인점 대표주자 코스트코는 신선식품부터 전자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글로벌 창고형 할인점이다. 지난 1994년 국내에 처음 진출해 현재 1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100만명에 달하는 회원을 보유했다.

사진=커클랜드 시그니처 제공

이처럼 코스트코가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이유는 국내에서는 만나보기 힘든 해외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과 코스트코에서만 판매되는 제품의 매력도가 높기 때문이다. 코스트코에 방문하면 꼭 사야 하는 ‘가성비 갑’ 제품을 알아보자.

코스트코의 PB 브랜드 커클랜드 시그니처는 식품부터 생필품, 반려동물 용품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품목을 판매한다. 타 브랜드의 제품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한데도 우수한 품질을 자랑해 재구매가 이뤄지는 상품이 많다.

​커클랜드 시그니처의 ‘버라이어티 쿠키’는 소비자 사이에 유명한 제품이다. 초코칩, 버터, 아몬드 초코까지 3가지 맛의 쿠키가 각 8개씩 24개가 들어 있고, 달달하고 쫀득한 식감으로 간식용으로 인기가 많다. 세제 또한 저렴한 가격은 물론, ‘짐승’ 용량으로 사랑받는다. 그중 ‘울트라 클린 팩’은 사용이 간편하고 강력한 세정력을 자랑해 한번 방문할 때마다 여러 통씩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진=스트라이벡틴, 닥터 브로너스 제공

코스트코에서는 고가의 해외 화장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쏠쏠하다. 또한 구매할 만한 패키지나 구성으로 방문객들의 지갑이 스르르 열리도록 만든다.

글로벌 안티에이징 브랜드 스트라이벡틴은 코스트코에만 오프라인 단독 입점해 있다. ‘스트라이벡틴 SD 아이크림’은 레티놀보다 1.5배 빠른 주름개선 효과의 올리고펩타이드와 레티닐 팔미테이트가 함유돼 피부 속부터 탄력을 채워넣는다. 또한 캡슐화된 카페인이 사용 3주 후 다크서클을 개선에 도움을 준다. 코스트코에서 구매 시 21ml 본품이 3개가 들어있는 특별한 구성에 만나볼 수 있다.

닥터 브로너스 ‘매직솝’은 합성화학성분을 배제하고 유기농 원료와 천연 향을 사용한 제품으로 세안, 샴푸, 바디워시로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 클렌저다. 천연 계면활성제가 자극 없이 부드럽게 씻어내고 상쾌한 체취를 남기는 것이 특징이다. 코스트코에서는 950ml의 대용량으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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