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훈이 김지석에 돌직구를 날렸다.

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필구(김강훈)가 생부 강종렬(김지석)에 더 이상 찾아오지 말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필구는 "아저씨. 학교 좀 오지마라. 애들이 아저씨 라이거스에서 짤렸다고 한다"고 했고, 종렬은 "너는 왜그렇게 싫어하냐 이유를 하나만 말하라고 했다.

이에 필구는 "어떻게 하나만 말하냐"고 받아쳤고, 종렬은 자신의 아빠를 그렇게까지 싫어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자 필구는 "아저씨 아빠는 아저씨 키웠겠죠. 어떻게 싫은 이유를 하나만 말하냐. 진짜 뻔뻔하다"고 했다.

필구는 종렬의 '슈퍼맨' 출연부터 아내와 자식 등을 언급하고는 "그리고 왜 나한테 사과 안해요. 우리 엄마는 내가 수족구 걸려도, 돈까스 튀겨주면서도 맨날 미안하다고 한다. 근데 왜 아저씨는 한번도 나한테 사과 안하냐"고 돌직구를 날렸다.

강종렬이 "나 진짜 몰랐다. 널 진작에 알았다면 가만두지 않았을 것이다"고 억울해했지만 필구는 "우리는 숙제를 안하면 반성의자 1분, 몰랐으면 반성의자에 5분 앉아있어야 한다"고 받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