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를 집에서 보내는 ‘홈루덴스’ 족을 위한 뷰티 아이템이 인기다. 홈루덴스는 집을 뜻하는 ‘홈(home)’과 유희를 뜻하는 ‘루덴스(Ludens)’를 합친 신조어로 집 안에서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들은 취향에 맞는 아이템을 구비해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고, 보다 적극적으로 집안에서 온전한 휴식을 취하는데 집중한다. 집에서 카페 수준의 식음료를 만들어먹는 ‘홈카페’나 운동을 하는 ‘홈트’. 바캉스를 즐기는 ‘홈캉스’ 등이 있다.

특히 찬바람과 건조한 날씨에 피부고민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집에서 뷰티 디바이스와 제품을 이용해 전문적 피부관리를 시도하는 ‘홈케어’도 확산하고 있다.

사진=맥스클리닉 제공

미세전류를 이용한 피부 테라피는 에스테틱이나 스파와 같은 피부전문기관에서 인기있는 관리 프로그램이다.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생체전류는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며 콜라겐 합성을 저해하는데 미세전류 테라피는 생체전류와 유사한 수준의 미세전류를 피부 속 깊이 전달해 콜라겐 등 피부 탄력을 유지하게 도와주는 성분의 생성을 촉진한다.

맥스클리닉의 ‘풀페이스 코어 텐션 프로그램’은 고급 스파 못지않은 피부 테라피를 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뷰티 디바이스와 특수 마스크가 결합된 제품으로, 특수 은회로도가 설계된 마스크를 쓰고 핸즈프리 타입의 뷰티 디바이스를 귀에 걸면, 미세전류가 마스크의 회로를 따라 얼굴 전체피부에 전달된다. 피부 탄력 개선과 마스크의 유효성분이 흡수되도록 도와주며 얼굴 전체를 골고루 관리할 수 있다. 마스크에는 베이비 칵테일 콤플렉스와 보습 히알루론산 3종, 피부 탄력 개선으로 잘 알려진 아미노산, 콜라겐 추출물, 성장인자 유래 합성 리포좀을 꽉 채워 담았다.

손으로 들고 사용하거나 코드 줄이 연결된 뷰티 디바이스들과 달리 ‘풀페이스 코어 텐션 프로그램’은 핸즈프리 타입으로 움직임에 제한이 없고, 1회 최대 15분으로 집에서도 편안하게 얼굴 피부 전체에 피부과 수준의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사진=세이스킨 제공

플라즈마는 기체가 전자와 양이온으로 분리된 상태로, 피부 재생을 촉진시키고 강력한 살균효과가 있다. 특히 화장품 유효성분을 흡수시키고 피부 속 진피 층의 치밀도를 높이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플라즈마를 발생하는 아이템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세이스킨의 ‘오로라 플러스’는 플라즈마와 미세전류가 동시에 발생하여 피부 탄력을 높이고 눈가주름, 팔자주름 리프팅 효과가 있으며 톤업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제품의 헤드볼에서 플라즈마와 미세전류가 같이 발생해 노화된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자극, 젊고 건강한 피부로 가꿔준다. 특히 헤드 볼 부분이 지르코니아 소재다. 지르코니아는 고급 세라믹 소재로, 위생적이면서도 시원한 쿨링감을 제공한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LED를 이용한 뷰티 디바이스는 가장 대중적인 필수 홈케어 아이템이다. LED는 특정 파장을 이용해 피부 속 깊숙한 곳을 자극시킨다. 빛의 파장, 색깔에 따라 각각 수분충전, 톤업, 탄력등 다른 효능을 지니고 있다. 마스크 디자인의 제품부터 최근에는 사용이 간편해진 휴대용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온의 ‘스킨 라이트 테라피Ⅱ’는 3초 진단, 3분 케어로 수분, 톤업, 탄력 케어가 가능한 맞춤형 뷰티 디바이스다. 피부 상태를 진단하는 센서가 내 피부 상태에 꼭 맞는 모드를 추천, 기기 측면을 통해 충분한 케어가 이루어졌는지 개선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피부에 수분을 채워주는 블루 모드와 윤기와 톤업 효과를 주는 옐로 모드, 탄력을 개선해주는 레드 모드 외 민감 모드까지 총 4가지 모드로 구성돼 있으며 미세전류가 피부 에너지를 리드미컬하게 깨워 함께 사용하는 스킨케어 제품의 흡수를 도와준다.

사진=닥터시드 제공

닥터시드의 바디 보습제 ‘소피즈 라인’은 풍부한 보습력을 지닌 7가지 시드버터 콤플렉스가 함유돼 건조한 바디를 촉촉하게 가꿔주고, 세라마이드 성분이 피부 보습막을 형성해 수분 증발을 억제한다. 또한 끈적임을 유발하는 점증제를 최소화해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밀착되며 피부 1차 자극 안전성 테스트 완료해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소퍼즈 세라앤시드버터 바디로션’은 샤워 직후 사용 시 수분 증발을 막아 유수분 밸런스 유지에 도움을 주며 은은하게 퍼지는 향기가 잠들기까지 심신을 평온하게 안정시켜준다. ‘소퍼즈 세라앤시드버터 바디미스트’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파우치에 휴대가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피부를 촉촉하게 케어할 수 있다. 베베머스크, 화이트 가든, 이브닝 머스크 등 시그니처 향 5가지와 산뜻함을 강조한 무향으로 구성돼 취향에 맞는 향기 테라피를 즐길 수 있다.

사진=뮈젤 제공

홈케어족을 위한 메디테라피의 ‘속살스핀’은 셀룰라이트와 군살, 붓기 감소에 도움을 주는 휴대용 마사지기다.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 1분에 395회 회전해 피부에 강한 진동을 준다. 헤드 부분에 360도 회전이 가능한 4중 스핀을 적용해 바디라인을 균일하게 정리해주며 3mm 간격의 총 104개의 이중 돌기로 설계돼 미세 부위까지 정교하게 관리해준다. 특히 로우(Low) 모드와 하이(High) 모드로 구성돼 원하는 강도와 속도에 따라 맞춤형 바디 관리가 가능하다. 318g의 초경량에 생활 방수와 무선 기능을 더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속살부스터’는 스프레이형 효과 보조제다. 원하는 부위에 뿌린 후 ‘속살스핀’과 함께 사용하면 된다. 미세하고 조밀한 입자의 탄산 버블이 피부에 가벼운 자극을 전하면서 산소를 발생시켜 피부 속 탄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야니아루벤스 추출물, 아데노신 등 보습과 피부 탄력 복원을 돕는 성분이 함유돼 탱탱한 피부 유지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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