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급식을 제공한 어린이집 원장의 충격적인 실태가 밝혀졌다.
27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청주 어린이집 부실급식 사건에 대해 집중 파헤쳤다. 집에만 오면 늘 배고프다고 했던 아이들. 알고 보니 이 모든 원인은 어린이집 부실급식에 있었다. '실화탐사대'는 해당 어린이집의 식재료 납품업체를 취재하는 중에 정원이 비슷한 다른 어린이집에 비해 절반 이하의 식재료를 구입하고 있었던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실제 아이들은 자신이 먹었던 급식과 부모님들에 제공하는 사진 속 급식판 중 부실한 급식판을 가리키며 "이걸 먹었다"고 했다. 아이들이 배고파서 더 달라고 하면 선생님들은 "미안해. 선생님이 더 줄게 없어. 미안해"라고 했다.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의 음식을 빼돌려 집으로 싸가기까지 했다고. 학부모들은 "(원장이)아이들은 잘 먹어야 되다고 했다. 믿고 보내라고 했다. 아이들 하교 때도 정말 예뻐하는 줄알았다. 하지만 얘네가 나의 돈이었던 것이다"고 전했다. 실제 원장이 아이들에 제공했던 죽은 마치 찬밥에 물을 말아놓은 밥알 몇개가 다였다.
부실급식이 알려진 뒤 관할구청에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어린이집 냉장고에는 한 눈에 보기에도 오래돼보이는 식재료들, 과일은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정도였다. 원장은 급하게 과일을 사와 채웠다. "썩은 과일이 나왔다"고 하자 "썩지 않았다. 이건 골드라서 그러다. 준걸 찍어야지 주지 않은 것을 찍으면 어떡하냐"고 적반하장이었다.
선생님은 "떡을 먹었는데 떡에서 모래맛이 난다. 7월 생일상에 올랐던 떡을 4개월 뒤 간식으로 내놓은 것이다. 조리사는 "당시 원장이 냉동실에 떡이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놨다"고 했다.
또 선생님들은 "아이들 생일 때 보여주기로 뽀로로 주스를 깐다. 그리고 사진만 찍고 다시 넣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음식을 남기는 것보다 적게 주는 것이 났다며 배식도 간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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