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의 신곡 '옵세션'으로 돌아왔다.

27일 오후 6시 엑소 정규 6집 ‘OBSESSION’(옵세션)이 멜론, 플로, 지니, 아이튠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QQ뮤직, 쿠거우뮤직, 쿠워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에 전곡 음원이 공개됐다. 타이틀 곡 ‘Obsession’의 한국어 및 중국어 버전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총 10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엑소는 컴백에 앞서 "오랜만의 컴백이라 설렌다.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준비했으니까 이번 앨범도 많이 사랑해달라. 항상 새로운 콘셉트로 앨범을 제작해왔지만, 특히나 이번 앨범 콘셉트는 파격적이고 색달라서 저희도 준비하는 내내 과감하고 새롭게 느껴졌다. 팬 여러분께서도 신선하게 봐주시고, 올해 겨울을 함께 할 연말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또한 엑소는 오래 기다려준 팬들에 "너무 보고싶었다! 보고 싶었던 만큼 좋은 추억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 엑소와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지금부터 시작이니까, 두가지 모습을 보여드리는 엑소패키지 많이 즐겨 주시고, 함께 연말까지 행복하게 보내요"라고 기대감을 안겼다.

이날 함께 공개된 '옵세션'은 주술처럼 반복되는 보컬 샘플의 중독성과 묵직한 비트가 돋보이는 힙합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자신을 향한 지독한 집착의 어둠 속 존재로부터 벗어나려는 의지를 직설적인 모놀로그 형식으로 풀어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곡의 강렬한 분위기와 상반된 두 가지 콘셉트로 변신한 엑소의 파격적이면서도 빠져들게 하는 매혹적인 모습이 담겼다.

앞서 엑소는 엑소와 엑스엑소의 대결구도를 예고한 바. 뮤직비디오에는 엑소가 내적 갈등을 겪는 모습이 담겼다. 'I want you' 'I don’t think so'라는 가사가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가운데 ' '날 안다고? 뭔데 내게 파고들어 넌 내 눈을 가려 진실들을 덮어 헛된 꿈 버려 넌 날 다신 못 가져' '이제 그만 꺼져 줄래 내게서' '넌 날 다신 못 가져 집착하지 좀 마' 등의 가사로 엑스와 엑스엑소의 끊임없는 갈등을 표현해냈다.

한편 엑소는 앨범 발매를 기념해 오는 12월 9일부터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28-7에서 엑소 정규 6집 콘텐츠로 꾸며진 스페셜 아지트 ‘EXO THE PLACE’(엑소 더 플레이스)가 오픈되며, 이에 앞서 오늘 외벽 포토존을 깜짝 공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엑소 '옵세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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