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C.C에서 펼쳐지는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이 MBC에서 생중계 된다.

LPGA와 K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정상급 골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주목받고 있는 이 대회는 올해로 5번째를 맞는다. LPGA와 KLPGA 상금순위 및 추천선수 13명으로 이루어진 각 팀이 짝을 이뤄 경기하는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진표는 각 경기 전날 공개된다.

LPGA팀에서는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래머 박인비를 비롯 세계랭킹 1위 고진영, US오픈 우승과 신인왕을 차지한 이정은6, 이민지, 김효주 등 13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KLPGA팀은 올 시즌 6관왕을 차지한 최혜진을 비롯 장하나, 이다연, 박채윤, 그리고 신인왕 조아연 등 13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날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출전선수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한 해의 시즌을 마무리하는 대회의 의미를 갖는 만큼 선수들 사이에서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한편 첫째 날 경기의 대진을 각 팀에서 상대선수에 따라 매칭할 수 있게 하여 각 팀 모두 세계최강 골프선수다운 승부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팀 LPGA의 주장으로 뽑힌 유소연 선수는 “이 대회가 한해를 마무리하는 가장 좋은 시간인 것 같다고 생각한다, 투어 중에는 갖지 못한 시간들을 통해 서로 좋은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팀 KLPGA의 주장으로 선정된 김지현 선수는 “부담감 있지만 작년에 이어 2번째 주장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선수들을 이끌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은 29일 첫째날 포볼(Fourball)매치 6경기를 시작으로 둘째날 포섬(Foursome)매치 6경기, 마지막날 1:1 싱글매치플레이 12경기 방식으로 진행된다.

MBC는 29일(금)부터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경기가 펼쳐지는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C.C에서 박경추 아나운서와 서아람 해설위원, 이승현 선수의 해설로 생방송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