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이 지나고 본격적인 겨울추위가 찾아왔다. 겨울철에는 신체 활동량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잦은 송년회, 회식 자리로 자칫 방심하면 체중이 늘기 쉽다. 이에 식음료업계가 바쁜 일정으로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힘든 현대인을 위해 건강과 든든함을 챙기는 ‘곡물푸드’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사진=연세우유 제공

두유는 식물성 단백질 음료로 대표적인 곡물푸드 중 하나다. 곡물 특유의 고소한 맛과 향이 특징으로 낮은 칼로리로 부담없이 마시기에 좋고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준다.

연세우유의 ‘약콩365’는 국내산 약콩을 껍질까지 통째로 갈아 넣어 약콩의 풍부한 영양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연세대 식품과학위원회와 함께 연구 개발된 제품으로 일반 대두 대신 약콩만 사용했다. 국내산 약콩액을 87%나 함유해 기존 두유와 차별화했으며 보리, 메밀, 기장, 쌀, 차조 등 오곡으로 고소한 맛을 살렸다. 한 팩의 칼로리가 75kcal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식이요법으로 체중을 조절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선택이다. 또한 천연 해조류에서 추출한 성분을 첨가해 콩에 부족한 칼슘까지 첨가했으며 화학첨가제를 일절 첨가하지 않아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사진=하이트진로음료 제공

커피, 주스와 같이 카페인이나 당분이 함유된 음료대신 보리, 옥수수가 들어간 차를 데일리 음료로 섭취하는 것도 겨울철 건강한 체중관리에 도움이 된다. 보리, 옥수수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을 낮춰 주기 때문이다.

하이트진로음료의 ‘블랙보리’는 일반 보리에 비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식이섬유가 1.5배 많은 검정 보리를 주원료로 한 제품이다. 국내산 검정보리를 활용해 전통 보리숭늉의 맛을 구현했으며, 100% 국내산 검정보리를 볶아 추출해 잡미와 쓴맛은 최소화하고 보리의 진한 맛을 살렸다. 특히 보리차는 체내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에 뛰어나 식수 대용으로 섭취하기에 적합하다.

사진=동서식품 제공

동서식품의 ‘동서 보리차’와 ‘동서 옥수수차’는 기존 브랜드인 ‘동서 맑은티엔’ 5종 중 소비자들이 데일리 음료로 가장 선호하는 2종이 리뉴얼 출시된 제품이다. 국내산 보리 100%를 사용해 만든 동서 보리차는 순수한 보리 특유의 구수한 맛과 함께 단백질 함량이 높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서 옥수수차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한 옥수수를 사용해 고소하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바쁜 일상으로 식사를 챙기기 어렵고, 열량이 높은 한끼 식사가 부담스럽다면 곡물푸드 간편식을 추천한다. 죽, 영양바 형태의 간편식 제품들은 곡물을 넣어 씹는 맛은 살리고 단백질 함량은 높여 영양 균형을 맞춰 속을 든든하게 채워준다.

사진=풀무원 제공

풀무원은 슈퍼 곡물을 넣어 영양은 높이고 씹는 맛을 살린 냉장죽 제품 ‘슈퍼곡물죽’을 선보였다. 슈퍼곡물죽은 백미의 함량을 줄인 만큼 귀리, 현미로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을 높여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에 집중했다. ‘귀리소고기죽’, ‘현미전복죽’, ‘오곡삼계죽’ 3종으로 기존 시판 죽 제품에는 없던 씹는 맛을 극대화해 든든한 한끼를 즐길 수 있다.

사진=크라운제과 제공

크라운제과의 ‘고영양바’ 2종은 곡물과 견과류가 풍부해 빠른 영양 보충을 필요로 할 때 먹기 좋다. ‘고단백질 브라우니’는 성인 하루 권장 섭취량의 13%에 해당하는 15%의 단백질을 함유한 한편 우유 속 단백질 성분만을 추출한 농축 유청단백질을 활용해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 ‘고식이섬유바’는 식이섬유와 장에 이로운 프로바이오틱스 등의 성분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139칼로리의 열량으로 기존 에너지바에 비해 영양 함량을 높인 한편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