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영화 '작은 아씨들'이 아카데미 시상식 예비 후보에 지명됐다.

2020년 처음 사랑에 빠지는 뉴 클래식 ‘작은 아씨들’이 제77회 골든 글로브 2개 부문 노미네이트에 이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예비 후보 명단 음악상 및 분장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작은 아씨들’은 네 자매와 이웃집 소년의 어른이 되기 위한 사랑과 성장을 담은 드라마로 이미 영화로 각색된 바 있는 세계적 명작을 재해석한 뉴 클래식 작품이다.

16일(미국 현지 시각 기준)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에 따르면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 예비 후보 1차 발표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미국 현지 시각 2월 9일 LA에서 개최되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악상 및 분장상 부문 예비 후보에 오른 ‘작은 아씨들’은 내달 13일 발표되는 최종 주요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특히 외신 유력 매체들은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최초로 골든 글로브 노미네이트 및 아카데미시상식 예비 후보에 오른 화제작 ‘기생충’과 함께 전세계 비평가 협회를 휩쓴 ‘작은 아씨들’을 주목하고 있다.

또한 제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9개 부문 노미네이트됐고 타임지 선정 올해의 영화 TOP10, 뉴욕타임즈 선정 올해의 영화 TOP10, 시카고 및 시애틀비평가협회 4개 부문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영화는 미국영화연구소 선정 최우수작품상 수상, 애틀란타비평가협회 선정 올해의 영화 10편 선정, 필라델피아영화비평가협회상 2개 부문 수상을 거머쥐며 단연 2020년 최고 화제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캐스팅도 화려하다. 배우가 되고 싶은 첫째 메그 역할은 ‘해리포터’ ‘미녀와 야수’의 엠마 왓슨이 맡았다. 작가가 되고 싶은 둘째 조 역할은 전세계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석권한 시얼샤 로넌이 연기하고 음악가가 되고 싶은 셋째 베스는 엘리자 스캔런이 맡아 장편 영화에 전격 데뷔한다.

이어 화가가 되고 싶은 에이미 역할은 ‘레이디 맥베스’ ‘미드소마’등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블랙 위도우’ 주연으로 등극한 플로렌스 퓨가 맡았다. 그는 이번 ‘작은 아씨들’을 통해 유력 영화제 신인여우상 및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여기에 이웃집 소년 로리 역은 최근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더 킹: 헨리 5세’ 등을 통해 전세계가 사랑에 빠진 티모시 샬라메가 연기하고 마치 고모 역할은 설명이 필요 없는 대배우 메릴 스트립이 맡으며 완벽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화려한 라인업과 각종 시상식 노미네이트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작은 아씨들’은 내년 2월 대한민국에서 개봉한다.

사진 = 영화 '작은 아씨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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