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2020년을 맞이하고 2019년과 인사를 나누는 특별한 무대가 열린다.

31일 밤 11시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2020 KBS 새해맞이 특별생방송음악회 ’새날마중‘이 열린다. 해당 공개방송은 KBS 1TV로 생방송된다.

사진=KBS

또한 새해맞이 광화문 보신각 타종행사도 함께 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 구성은 1부는 희망, 2부는 사랑이란 주제로 100분간 꾸며진다.

1부 ‘희망’의 첫 무대는 우리나라 최초의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 뉴욕 타임즈로부터 ‘다채롭지만 유연한, 너무나 달콤한 소프라노’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는 소프라노 강혜정과 남성크로스 오버 그룹 컨템포 디보가 열어 2019년을 시작했던 설레는 마음을 노래한다.

이어 바리톤 송기창의 ‘Cinema Paradiso’로 한 해를 회상하는 무대를 마련하고, 2019년 최고의 화제 영화 중 하나인 '알라딘’주제가 ‘Speechless’를 소향이 부른다. ‘Speechless’를 통해 유독 극심한 갈등이 표출 됐던 2019년, 불의와 부조리에 침묵하지 않고 다양한 목소리를 냈던 한 해를 되돌아본다.

또한, 20대 청년의 74%가 아무리 노력해도 성공하지 못한다고 느끼는 시대에 사는 대한민국의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바리톤 이응광이 ‘걱정 말아요 그대’, 딕펑스 ‘VIVA 청춘’, 이 시대 소리꾼 유태평양이 ‘희망가’를 부른다.

1부 마지막은 반세기 동안 누구보다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이 시대의 영원한 디바! 인순이의 ‘거위의 꿈’ 무대로 마무리 된다.

2부 사랑에서는 새해를 맞이하는 국민여러분께 생기 넘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로 유태평양이 김광석의 ‘일어나’를 새롭게 해석하여 부른다. 이어서 1988년 카네기홀 선정 올해의 세계 3대 피아니스트에 선정될 정도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서혜경의 무대를 만나본다.

이어지는 무대에는 소향과 소프라노 강혜정의 콜라보로 마련한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 나훈아의 ‘사랑’을 크로스 오버 그룹 컨템포 디보가 새롭게 해석해 부른다. 2부의 마지막은 인순이가 4년 만에 새롭게 내놓은 신곡 ‘행복’으로 2020년 새로운 한해를 살아갈 시청자들에게 위로가 되는 무대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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