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송강호에 대한 칭찬으로 관심을 끌었다.

사진=JTBC '방구석1열' 제공,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22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출연해 칸영화제 수상작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와 ‘어느 가족’을 다룬다. 여기에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문소리가 출연해 지원 사격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고레에다 감독은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출발점에 대해 “아이가 생겼을 때 아빠가 됐다는 게 실감 나지 않았다. 어떤 과정을 통해 아빠가 될 수 있는 것인지 스스로 자문하며 영화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민규동 감독은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에서 유다이 역으로 열연한 배우 릴리 프랭키가 ‘밀양’의 송강호 배우 같은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그러자 고레에다 감독은 “송강호 배우와 릴리 프랭키 배우에게는 세속적인 느낌과 섹시함이 동시에 존재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문소리 또한 “릴리 프랭키 배우는 정말 섹시하다.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 같은 배우다. 국적이나 배역 상관없이 릴리 프랭키로 연기한다. 극 중 어떤 짓을 해도 사랑스럽고 존재 가치가 느껴진다”고 애정을 드러내며 고레에다 감독에게 “다음에 데려오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문소리가 함께하는 ‘방구석1열’은 오는 22일 오전 10시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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