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퀴리’의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되며 이목을 사로잡는다. 지난 15일 공개된 뮤지컬 ‘마리 퀴리’의 트레일러 영상에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공개된 영상은 뮤지컬 ‘마리 퀴리’의 서사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으면서도 대규모 스케일을 선보이며 한 편의 영화를 연상시키는 드라마틱한 영상이라는 호평받았다.

사진='마리 퀴리' 트레일러 영상 캡처

영상에는 라듐 연구에 대한 열정과 진실 사이에서 갈등하며 고뇌하는 마리 퀴리의 모습이 빠른 전개로 박진감 넘치게 표현돼 긴장감을 자아냈다.

극 중 마리 퀴리 역을 맡은 배우 김소향과 리사는 실험실에서 연구에 몰두하는 마리 퀴리에 완벽히 몰입한 모습으로 라듐 연구에 대한 마리의 열정을 표현해 눈길을 끈다. 이어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압박을 받는 마리의 모습에서 강인한 의지 사이에 숨겨졌던 인간적인 면모가 나타나 신선하다는 호평과 함께 본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또 트레일러 영상은 마리와 마리를 둘러싼 인물들 간의 관계성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특히, 라듐의 위해성에 대해 널리 알리고자 하는 라듐시계 공장 직공 안느가 마리를 만나고자 애타게 부르짖지만, 오직 연구에 대한 신념으로 안느를 외면하는 마리의 모습이 담겨 작품 속 두 인물을 둘러싼 사건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마리 퀴리' 트레일러 영상 캡처

“인류가 악보단 선을 끌어낼 것이라고 믿기에, 어떤 형태로든 라듐 연구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라는 마리 퀴리의 독백은 라듐 연구에 대한 의지와 확신을 묵직하게 전달했으며, 그녀의 주체적인 면모와 카리스마를 강조해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대표적 연구 업적인 라듐의 발견과 그로 인해 초래되는 비극적인 사건들을 통해 좌절에 맞서는 인간의 숭고한 용기와 삶의 가치를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오는 2월 7일부터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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