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가 대학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진중권 교수가 19일 페이스북에 동양대 교수직에서 물러난다는 뜻을 밝히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직서 사진과 함께 “오늘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미리 써놓았던 사직서를 냈다”고 적었다.

사직서에는 ‘일신상의 사유로 2019년 9월 10일 자로 사직하고자 한다’고 적었다. 최종 근무일은 오는 31일까지로 기재되어 있다.

이후 진중권 교수는 추가 게시물을 통해 "내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나, 이젠 자유다!"라고 홀가분한 심경을 드러냈다. 대학 측은 진중권 교수의 사직서를 20일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중권 교수는 좌파 논객으로 분류되어 왔으나, 최근 ‘조국 사태’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지난 1997년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초빙교수로 교육자 활동을 시작한 진중권 교수는 중앙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겸임교수,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겸직 교수 등을 했다. 이후 2012년 동양대학교에서 정식으로 교양학부 부교수[9]로 고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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