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맨’이 골든글로브 주제가상을 받았다.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즈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한국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영화부문 주제가상은 ‘로켓맨’에게 돌아갔다. ‘로켓맨’의 OST ‘I’m Gonna Love Me Again’은 ‘라이온 킹’의 ‘Spirit’, ‘겨울왕국2’의 ‘Into The Unknown’ 등을 꺾고 주제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수상자로 엘튼 존이 무대에 올라섰다. 그는 “‘로켓맨’을 만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노래를 부르고 저를 연기한 태런 에저튼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네요”라며 “정말 이 상을 받게 돼 기쁠 따름입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로켓맨’은 전세계가 사랑한 팝의 아이콘 엘튼 존(태런 에저튼)의 환상적인 음악과 열광적인 무대, 드라마틱한 인생을 담아낸 작품으로 골든글로브 작품상(뮤지컬코미디) 부문에도 노미네이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