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따뜻한 코미디로 새해 극장가를 사로잡으며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해치지않아'가 영화만큼이나 기상천외한 촬영현장이 담긴 비하인드 스틸 2탄을 공개했다.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

한겨울에 진행된 촬영, 두터운 북극곰 수트를 입은 채 땀을 식히는 안재홍의 모습부터 무거운 사자 머리를 힘겹게 가누고 있는 강소라, 모션 디렉터의 도움을 받아 고릴라 동작을 익히는 김성오, 나무늘보의 길다란 손톱으로 얼굴을 긁는 수줍은 표정의 전여빈까지 동물과 사람을 넘나드는 동산파크 5인방의 털 날리는 고군분투를 엿볼 수 있다.

한편 세상 어디에도 없는 로맨스를 선보인 고릴라 김성오와 나무늘보 전여빈의 다정한 모습은 사랑스러운 ‘털’ 케미를 뿜어내고, 북극곰 앞에서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하는 강소라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어디서나 브이를 그리는 안재홍을 필두로 장난스럽게 미소 짓는 동산파크 직원들의 모습을 비롯해 활짝 웃음을 터뜨린 안재홍과 손재곤 감독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행복하고 즐겁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받은 현장이었다”(안재홍), “동물 탈을 쓰고 뒤뚱뒤뚱 걷는 리얼한 연기에 서로 많이 웃었다”(강소라), “촬영현장에 오는 것 자체가 일하러 가는 게 아니라 쉬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전여빈) 등 배우들이 입을 모아 애정을 표한 촬영현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지며 이들이 영화를 통해 선보인 환상의 ‘털’ 케미가 현실 ‘찐’ 케미였음을 짐작케 한다.

'해치지않아'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